흔한 아재의 버킷 리스트

간만에 나선 전라도 출장길. 익산 - 전주 - 남원으로 이어지는 일정에, 전주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오니 벌써 저녁 8시!인근에 저녁을 먹을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검색해보니, 오래된 순대국집이 눈에 확 띄네요^^오늘의 맛짐 전주 금암동에 위치한 금암피순대는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와 전주시외터미널 사이 좁고 오래된 골목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명성은 이미 지역 주민들과 단골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곳이에요. 저녁 10시까지 영업하는 이곳은 늦은 시간까지도 손님들로 북적이는 진짜 ‘찐 맛집’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후다닥 가봅니다.(사실 영업종료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급히 간 거지만 ㅋ) (가보자고!) 외관을 보면 바로 느껴지시겠지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간판과 ..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의 최미자 소머리국밥 오늘은 부모님과 함께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있는최미자 소머리국밥집을 찾았습니다.부모님께서는 이 가게의 오랜 단골이자이쪽을 지나실 때마다 종종 포장하여 오시기도 하셔서저도 이 곳 소머리 국밥 맛의 오랜 (포장) 팬이기도 하지요. 아주 오래 전에 와서 매장에 대한 기억이 거의 흐려져갈 때쯤정말 오랜만에 이 지역에 오게 되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최미자 소머리국밥집은(리모델링을 통해) 깔끔하고 넓은 실내와 함께 정갈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입니다.오늘 제가 방문한 곳은 본관이 아닌, 본관 바로 인근에 있는 1관입니다.듣기로는 본관은 최미자 사장님과 아들이, 1관은 딸이 운영한다고 하던데부모님께서는 저희는 왠지 1관이 더 맛있는 것 같..

동대문 인근에서 출장이 조금 일찍 끝나 동행한 동료와 '어머니대성집'을 찾았습니다.가게 앞에 도착해보니 저녁 영업 시작시간인 6시 조금 안 되었더군요.근데 이미 2~3팀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간판에 써 있는 (Since)1967이라는 숫자가 말해주는 노포의 기운 매주 월요일은 휴무6시 전부터 웨이팅이 시작되지만, 바로 들어갈 수 있는지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저도 한 번은 일정 시간 웨이팅 후에 입장했었는데 그 다음 번에는 바로 들어갔어요~ 메뉴판입니다.해장국은 12,000원소고기수육, 내장수육 각 40,000원모둠수육, 등골 각 45,000원접시불고기 25,000원다만 내장수육이나 등골은 일찍 떨어질 수 있어요(내장수육은 안 돼도 모둠수육은 가능할 때도 있음) 단촐한 밑반찬 세트 고기 국..

예전에 서울 양재역 근처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그 때 우연한 기회에 들렀던 오늘의 가게 '임병주 산동칼국수'그 시절에는 허름한 단층 건물이 '여기가 양재 맞나?' 싶었었는데 ㅎㅎ오~랜만에 급 생각이 나서 퇴근 루트를 변경하고 방문하니...허름한 단층 건물은 온데간데 없고 4층 짜리 빌딩이 뙇! 진심 놀람 ㅎㅎㅎ물론 그 시절에도 웨이팅이 늘 있을만큼 인기가 꽤 있어서,여긴 나중에 돈 벌면 빌딩 세우는 거 아냐? 했었는데정말로 세웠다 ㅋㅋㅋㅋㅋ구글지도에서 검색해보면 옛날 단층이던 시절 사진도 볼 수 있네요(저작권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여 전체를 캡쳐하여 올려 봅니다.)다른 말은 필요 없다!임병주 산동칼국수. 끝 ㅋㅋㅋ2017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8년 동안 미슐랭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된 맛집임..